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외국인 손님 30여 명을 충북 속리산 법주사로 초청해 1박 2일 간의 전통문화 체험 행사 ‘2025 템플스테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지난 6년 간 멈췄던 템플스테이 재개의 신호탄이자, 금융을 넘어선 문화 교감의 장이었다.
지난 2011년부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템플스테이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행사를 올해 다시 선보이며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영어로 전 일정이 진행됐으며, 외국인 손님들은 사찰 투어, 예불, 단청 채색 체험, 단주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등 프로그램을 통해 사찰의 고요한 정취와 불교 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법주사에서의 템플스테이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직접 걸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문화적 공감과 연결의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에게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4년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대상 ‘VIP 초청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하나 글로벌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글로벌 차원에서 실천하고 있다.
김재현기자 jhkim@justeconom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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