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셋 “S&P500 기업들, 2분기에 실적 양극화 심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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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셋 “S&P500 기업들, 2분기에 실적 양극화 심화할 듯”

이데일리 2025-06-30 20:2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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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은 30일(현지 시간)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 중 110개 이상의 기업이 2025년 2분기 실적에 대한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발표했으며, 이 중 51개 기업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이는 과거 평균과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팩트셋의 수석 실적 분석가인 존 버터스는 이 수치가 최근 5년 평균인 42개 기업, 10년 평균인 39개 기업을 모두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들어 기업들이 내놓는 실적 가이던스 중 긍정적 내용의 비중이 최근 몇 년 동안의 평균보다 뚜렷하게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기업들이 현재의 사업 환경이나 수요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그만큼 매출이나 수익성 개선의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동시에 59개 기업은 부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조심스러운 전망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기업 간의 실적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적 가이던스가 긍정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의 실적 성장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존 버터스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P 500 전체 기업의 주당순이익 예상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로, 실적 자체는 계속 증가하긴 하지만 그 속도는 예전보다 둔화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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