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알에프제약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오후 3시 30분 KRX 기준 텔콘알에프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5%(2830원) 내린 66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텔콘알에프제약이 발행한 제22회 교환사채 보유자들이 최근 교환청구권을 대규모로 행사하면서 신주 발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텔콘알에프제약이 공시한 교환청구권 행사 내역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5억 원과 5억 원, 총 2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됐으며, 이에 따라 총 발행 주식수의 약 1.15%에 해당하는 물량의 신주가 신규 발행되거나 발행될 예정이다. 교환가는 607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교환사채의 발행 당시 총 권면액은 25억 원이며, 아직 미교환된 사채 잔액은 5억 원이다.
교환사채의 주식 전환은 기존 주식 수를 늘리기 때문에 주당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커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텔콘알에프지약은 무선 통신장비용 커넥터, 케이블 어셈블리 및 완제의약품 제조업을 영위하며, 베트남 법인 TELCON VINA와 4개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RF사업에서는 무선통신 부품 개발과 통신시스템 제품을 생산하며, 제약ㆍ바이오사업은 KGMP 시설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한다. 5G 관련 FTTA Solution 개발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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