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질병관리청 제공
의도성 자해 청소년의 수가 10년 새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2023 퇴원손상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연령에서 의도성 자해 목적의 중독이 많았으며 연령별로 봤을 때 15-24세의 의도성 자해 중독(89.2%)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독은 의도성 여부에 따라 비의도적 사고와 자해·자살로 구분할 수 있다. 의도성 자해 목적으로 쓰인 중독 물질 가운데 항뇌전증제·진정제·수면제 등 신경정신작용약물(47.1~58.0%)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생애주기별 의도성 자해 환자 입원율(인구 10만 명당)은 65세 이상 노인(62명)이 가장 많았고 13-18세 청소년(56명), 19-64세 청장년(34명), 0-12세 어린이(1명) 순이었다. 특히, 청소년의 자해 환자 입원율은 10년 새 86.7% 증가했다. 성별 특성 별로 보면 여자 청소년(92명)이 남자 청소년(23명)의 4배였다.
2023년 손상에 따른 전체 입원 환자는 123만 202명으로 전체 입원 환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15.6%)을 차지했다. 하루 평균 3370명이 손상으로 입원했으며 손상 원인을 보면 추락·낙상(51.8%)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운수사고(19.9%), 부딪힘(11.1%) 등의 순이었다. 손상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도로·보도였으며 여자는 주거지에서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남자는 산업·건설현장에서 발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손상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일로 비손상 환자의 입원 일수 평균인 7일보다 길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재원 기간도 증가했다. 진료비 지불원별로는 산재보험(23일), 의료급여(17일), 국민건강보험(12일) 순이었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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