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JTBC 토일극 '굿보이'에서 박보검이 제대로 각성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반격을 예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굿보이' 10회에서는 강력특수팀이 뿔뿔이 흩어지며 멤버들이 각자의 위기에 직면했으나, 윤동주(박보검 분)가 이를 악물고 재기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총상을 입고 바다로 추락했던 김종현(이상이 분)은 박보검(윤동주 분)과 김소현(지한나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출되었으나, 선수 시절 부상을 당했던 발목이 심각하게 골절돼 경찰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그 사이 민주영(오정세 분)은 인성시장 성지루를 협박하여 금포조선소 사건 수사를 검찰에 넘겼고, 과잉수사로 인한 총격 사건 발생을 빌미로 특수팀을 해체시켰다.
팀 해체 후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고난을 겪었다. 김소현은 수사지원과 지하 창고로 돌아갔고, 이상이는 재활 치료 중 가족 회사의 지분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지구대로 좌천된 고만식(허성태 분)은 주취자에게 봉변을 당하며 자괴감에 시달렸고, 신재홍(태원석 분) 역시 교통경찰 인형탈을 다시 쓰며 진급 기회를 잃고 대출 상환 독촉에 시달렸다.
윤동주의 상황은 더욱 처참했다. 특수지원 근무라는 명목 아래 시위대 진압, 경찰버스 청소, 경찰청 일일 시민 도우미 등 일당직 노동자 같은 일을 전전했다. 복싱 후유증인 펀치드렁크도 나날이 악화되어 코피, 손 떨림, 시야 흐림 증상이 더욱 자주 나타났다. 주치의 이지훈마저 혈압 상승 시 뇌출혈이나 실명까지 할 수 있다고 경고할 정도였다. 이 와중에 관세청을 퇴직한 민주영은 봉사 중인 그를 찾아와 "너 혼자 아무리 발버둥 쳐 봤자 바뀌는 건 없다"고 비웃으며 조롱했다.
그러나 윤동주는 '파테르' 장인 고만식처럼 이를 악물고 버텼다. 학창 시절 자신에게 복싱 글러브를 건네고, 챔피언 자리에서 도핑 의혹으로 추락했을 때 특채 경찰을 권유했던 고만식, 그리고 자신 때문에 총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정미자(서정연 분)를 위해서라도 인생의 유일한 자랑인 금메달과 경찰직을 빼앗길 수 없었다. 우연히 만난 뺑소니 피해자 아들의 좌절한 현실은 그에게 결정적인 트리거가 됐다. 어린아이에게 아빠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법적 심판을 받지 못하는 부조리를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윤동주는 "꼭 잡겠다"고 단단히 약속했다.
그리고 다시 링 위에 올라 선수 시절 때보다 더 치열하게 피와 땀을 흘리며 단련, 민주영과의 리매치를 준비했다. 그 시작은 민주영의 권력을 떠받치는 자금줄이었다. 검은 후드와 모자를 눌러쓴 윤동주는 불법 도박장, 인력사무소, 식자재 마트 등 오정세 카르텔의 거점을 하나씩 무너뜨렸다. 인성시 불법 운영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뉴스를 통해 공개된 CCTV 영상 속 얼굴을 가린 시민 영웅이 윤동주라는 사실을 뿔뿔이 흩어졌던 특수팀원들도, 그리고 민주영도 한눈에 알아봤다. 특히 클럽 다크호스의 조폭들을 향해 거침없이 날아 차기를 시전한 윤동주의 엔딩은 또 다른 라운드를 향한 짜릿한 시그널을 남기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지한나 역시 경찰청 지하 창고에서 반격을 준비했다. 창고에 보관된 사건 자료를 통해 30구경 러시아제 총상 등 아버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살해당한 밀수업자 송영찬 사건의 단서를 추적했다. 아버지 기일에 산소에 남겨진 고급 위스키를 발견하고, 밀수 화물선에서 목격한 러시아 마피아 레오(고준 분)를 떠올리며 진실에 다가서고 있다.
이제 시작된 강력특수팀의 반격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는 '굿보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굿보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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