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과일도 ‘본연의 맛’ 그대로”···롯데마트, 신선도 유지 기술 개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조각 과일도 ‘본연의 맛’ 그대로”···롯데마트, 신선도 유지 기술 개발

이뉴스투데이 2025-06-30 10:40:50 신고

3줄요약
[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조각 과일 품질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혁신에 나섰다.

롯데마트∙슈퍼는 조각 과일 선도 유지 기술 ‘프레쉬 L’을 자체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레쉬 L은 롯데 중앙연구소,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롯데마트∙슈퍼 품질관리팀, 과일팀 MD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신기술로 상용화를 위한 검증을 마쳤다. 

해당 기술은 갈변을 억제하면서도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사과, 배 등 갈변이 쉬운 조각 과일은 비타민C 기반의 선도유지제에 일정 시간 담가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는 갈변 방지에는 효과적이지만 성분 특유의 산미로 인해 원물의 풍미가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갈변 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산미를 줄인 자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롯데마트∙슈퍼는 약 6개월간의 연구와 1000여 회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비타민C 함량을 현저히 줄이면서도 갈변을 방지하는 최적의 조건을 확보했다. 

무처리 원물, 기존 비타민C 처리 제품, 프레쉬 L 샘플을 대상으로 성분 분석·관능 평가·경시 테스트의 세 가지 방식으로 비교 검증을 실시했다. 

관능 평가에서는 맛과 색 모두 원물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이후 센터 배송, 보관 온도 등 실제 판매와 동일한 유통 환경에서 추가 테스트를 통해 기술의 품질 안정성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조각 과일 사과’, ‘조각 과일 사과 방울토마토’ 2종을 전국 점포에서 출시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사과 외에도 갈변이 쉬운 배 등의 과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테스트를 순차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간편 과일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수박은 고객의 취식 편의성과 기호를 고려해, 큐브 형태의 컷팅 수박과 껍질째 자른 ‘바로 먹는 수박’을 병행 운영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껍질을 제거한 ‘바로 먹는 생 두리안’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규원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조각 과일을 찾는 고객이 간편함을 위해 맛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없도록 기술 개발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완벽한 과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