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법적 문제에 직면한 건설근로자들이 무료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는 30일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변호사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건설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민사·형사·기타법령 등 생활법률 상담이 필요한 건설근로자를 지원한다.
공제회는 전담 변호사로 법무법인 아인의 황서현 변호사를 위촉했다.
건설근로자는 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공제회 서울지사에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렵다면 전화로도 가능하다.
공제회는 이번 상담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성과평가등을 통해 내년도 지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 여파로 건설근로자의 일상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어려운 상황이 잘 극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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