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민, 한남동 빌딩 매각으로 23억 시세차익… 실투자 2억 ‘대박’

사진=변정민 SNS 캡처

모델 출신 배우에서 사업가로 전향한 변정민이 서울 한남동 빌딩 매매를 통해 20억 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변정민은 지난 4월 이태원 관광특구 인근의 소형 빌딩을 49억5000만 원에 매각했다. 해당 건물은 2021년 7월 26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불과 4년 만에 약 23억5000만 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 빌딩은 대지면적 86.9㎡, 연면적 130.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며, 현재 유명 신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보증금은 1억4400만 원, 월세는 1200만 원 수준이다.

변정민은 건물 매입 시 약 24억 원가량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실투자금은 약 2억 원에 불과하다. 단, 개인이 소유한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매각 차익의 절반 이상은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배우 변정수의 동생이기도 한 변정민은 지난 1994년 모델 데뷔 후 ‘흥부네 박 터졌네’, ‘조강지처 클럽’, ‘아름다운 유혹’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5년 국제 변호사 최진영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둔 그는 2019년 KBS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방영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는 디자인 사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