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받은 ‘오징어게임3’, 해외에서는 신선도 83% 찍고 흥행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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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받은 ‘오징어게임3’, 해외에서는 신선도 83% 찍고 흥행 질주

TV리포트 2025-06-30 02:07:48 신고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이 공개된 가운데 전 세계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3’은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3%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영화 평론가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하여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긍정적 평의 비율이 높을수록 퍼센티지가 올라가는 시스템이다.

북미 지역의 시청자들은 인간성을 비롯해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에 흥미를 보였다. 미국 매체 타임은 “‘오징어게임’의 짜릿하지만 잔혹한 마지막 장은 우리가 마음을 주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와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동시에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되돌아보게 한다”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어둡고 복잡한 결말 속에서 황동혁 감독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줬다.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어도 기훈, 준호, 노을처럼 각자 한 가지라도 변화를 만들고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극찬했다.

유럽 등지에서도 ‘오징어게임 3’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PREMIERE’는 “이 시리즈의 결말은 완벽한 성공이다. 시대를 정의하는 대표작으로서 자리매김했다”라고 평했다. 영국 매체 ‘Dexerto’는 “시청자가 화면을 향해 소리를 지를 만큼 몰입하게 하는 작품이다. 감정을 소모시키고 참혹함을 생생히 그려낸다. 대담하고 뛰어난 결말에 이르기까지 끝까지 예측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따끔한 비평도 속출했다. 영화계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한때 열광하게 했던 넷플릭스의 큰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힘들게 마무리됐다”라는 제목의 비평문을 게시했다. 다른 외신에서는 반복되는 구조와 새로운 캐릭터들의 부재로 인해 앞서 공개된 두 시즌만큼 인상 깊은 작품은 아니라는 의견도 등장했다.

한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느슨한 스토리라인은 물론 캐릭터에 부여된 서사가 부족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다.

과연 ‘오징어게임 3’가 수많은 혹평을 이겨내고 K-콘텐츠의 대표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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