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배달 잘못했죠?"…신종 배달거지 수법에 점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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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배달 잘못했죠?"…신종 배달거지 수법에 점주 '분통'

모두서치 2025-06-29 22:4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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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과거 배달 주문 시 음식이 잘못 왔다고 거짓말해 무료로 음식을 요구하는 신종 '배달거지' 수법이 등장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우리 동네 배달거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치킨집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 A씨는 "우리 동네 배달거지를 소개한다"며 최근 가게로 걸려 온 30대 남성의 전화를 언급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과거 배달 주문 전화를 한 날짜를 정확히 얘기하면서 "그때 음식이 잘못 배달돼 나중에 전화하면 음식을 그냥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컨대 프라이드치킨 주문 건에 양념치킨이 잘못 배달됐는데 잘못 배달된 음식을 먹는 대신 다음 주문 때 한 마리를 공짜로 제공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이런 약속을 한 적이 없었다. A씨는 "저는 잘못 배달되면 다음으로 미루지 않고 (손님이) 안 먹으면 회수 후 환불 조치, 다시 음식을 해 달라고 하면 회수한 뒤 다시 배달해 준다"고 밝혔다.

이어 "두 경우 모두 아니면 차액만 환불 보상으로 진행한다"며 "그래서 제가 '그런 약속을 했을 리 없다'고 너무 완강히 대처하니까 '음식 못 주면 어쩔 수 없죠'하고는 다시 연락이 없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이후에도 해당 남성에게서 2번 이상 같은 내용의 전화가 왔다. 심지어 인근 식당들도 똑같은 전화를 받았다. 한 중국집은 앞서 A씨의 사연을 들어 피해를 모면했다고 한다.

A씨는 "(배달 주소지가) 나름 동네에서 제일 좋고 높은 아파트"라며 "레퍼토리가 똑같고 어이가 없다. 어떤 조치해야 할까?"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증거 확보되면 사기로 형사고소 하시라", "그 정도면 배달거지를 넘어 사기꾼", "주변 사장님들이랑 자료 모아서 신고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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