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의 R2 부지 개발사업... “특정 업체 특혜 의혹 없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천경제청의 R2 부지 개발사업... “특정 업체 특혜 의혹 없어야”

투어코리아 2025-06-29 22:07:44 신고

3줄요약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위치한 R2 블록 부지 전경(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위치한 R2 블록 부지 전경(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그동안 인천경제청의 R2 부지 개발사업 특혜 의혹, 인천시의회 자료 제출 불성실 및 패싱 논란 등 지역과의 소통 없이 특정 업체에 ‘밀어주기’ 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R2 부지 개발사업이 오는 7월 2일 개최 예정인 심의위원회 심사를 두고 투명성·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정한 심의(심사)를 위해서는 인천시,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 등 관련 기관들의 행정(업무진행)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들을 공개하고 업무프로세스가 합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들을 공개해야 투명한 행정이 담보된다.

지난 26일 인천시연합기자단의 공동취재에서 인천시 글로벌 도시계획국 투자유치과에 따르면 “오는 7월 2일 심의위원회가 개최 예정이며 심의위원회의 구성은 총 20인이지만 현재 19명이 구성되어 있으며 과반수 이상의 출석으로 개회와 함께 업체에 대한 선정, 유보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의위원회에 상정, 심의 대상인 사업제안서 제출업체(선정 대상업체 등)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지난 2023년 논란이 된 인천경제청의 R2 부지 개발사업 특혜 의혹 업체가 심의 대상에 포함되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대해서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어떠한 사업(이이템)인지?, ▲사업제안서 제안업체들이 어떠한 업체인지?,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어떠한 과정으로 어떠한 프로세스로 진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공개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동안의 행정 업무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8월11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위원장실에서 당시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과 김종환 투자유치본부장을 불러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해권(국·연수1) 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중(국·미추홀2)·나상길(민·부평4) 부위원장, 이순학(민·서구5)·박창호(국·비례) 의원 등은 인천경제청의 R2 부지 개발사업 특혜 의혹, 인천시의회 자료 제출 불성실 및 패싱 논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추궁했다.이날 정해권 위원장은 R2 부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 중 인천경제청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인천경제청이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주려고 한 특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전환했으나, 바로 다음 날 그 업체가 총사업비 약 6조8천억 원에 달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면서 “이는 사실상 해당 업체에 특혜를 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창립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자본금은 1천만 원에 불과하다”며 “자본금 1천만 원에 불과한 회사가 6조8천억 원에 달하는 사업을 수행한다는 게 상식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김진용 청장의 미국 출장 이후 R2 부지 개발사업이 변질됐다는 여러 언론보도가 근거 없는 주장이 아니라는 분석과 함께 ▲불성실한 자료 제출, ▲고작 세 문장으로 작성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지난 2023년 8월 “R2·B1·B2블록 개발이 각종 특혜 의혹으로 사업이 백지화되었지만 향후 유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인천경제청은 개발이 지연된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주민들과 합의하여 새로운 사업방안을 신속히 재수립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