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태훈(27·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군산CC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주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옥태훈은 29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흘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옥태훈은 2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주 국내 최고 전통의 KPGA선수권대회에 이어 2주 연속정상에 올랐다.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후 우승이 없었던 옥태훈은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K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이 나온 것은 서요섭(29)이 2022년 9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3년여만이다.
3타 차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를 출발한 옥태훈은 모험을 걸기보다는 차분하게 지키는데 주력했다. 특히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것이 원동력이 됐다. 4번 홀(파4)에선 버디를 잡으면서 일찌감치 1위를 굳히는 듯 했다.
이후 체력적인 문제로 퍼트 감각이 눈에 띄게 떨어졌지만 끝내 보기만은 피했다. 2위 그룹의 추격도 매서웠지만 옥태훈은 흔들리지 않고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텼다.
이번 대회는 기본 상금에 대회 기간 수익금을 더해 최종 상금을 정하는 방식이다. 최종 총상금은 10억484만3000원이었다. 옥태훈은 우승 상금으로 2억96만8600원을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옥태훈은 상금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켰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이정환이 17언더파 2위를 차지했다.
옥태훈은 “오늘 나오기 전에 감이 안 좋고 몸이 불편했다”며 “바람도 많이 불어 ‘안전하게 치자’라고 생각했는데 초반에 이글을 쳐 기분좋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으로 전반기 시즌을 마무리한 옥태훈은 “지금 감이 좋은데 경기가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면서도 “몸이 안좋은데가 있어서 몸관리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부족한 부분을 만회해서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KPGA 투어는 이날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후반기는 8월 28일 개막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으로 시작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