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의 새로운 인스타그램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2년생, 어느덧 서른셋이 된 그녀는 여전히 가장 감각적인 스타일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강렬한 조명, 어지럽게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검정 뿔테 안경. 이 조합은 단숨에 우리를 2000년대 초반의 거친 Y2K 무드 속으로 데려간다. 누군가는 “락시크에 대한 가장 쿨한 해석”이라며 그녀의 패션을 극찬했다.
빈티지 워싱이 감도는 퍼플 티셔츠는 브랜드 마하그리드의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색 바램과 바디에 밀착되는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여기에 뿔테 안경은 단순한 아이템이 아닌, 캐릭터를 완성하는 키 오브젝트다. 얼핏 봐선 공부하는 소녀 같지만, 거친 눈빛과 얽힌 헤어스타일은 ‘순수’보다는 ‘반항’에 가깝다.
스타일링 포인트는 헤어에 있다. 손으로 부스스하게 헝클어뜨린 머리는 마치 90년대 얼터너티브 밴드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한다. 가공되지 않은 듯한 이 모습은 최근 다시 주목받는 ‘진짜 같음’에 대한 갈망을 패션으로 표현한 사례다.
이 룩은 단순히 옷의 조합을 넘어, 선미가 연출한 감정의 레이어와 시대성을 입고 있다. 80년대 운동화나 70년대 플라워 프린트가 당대의 로맨틱을 대변했다면, 선미의 이 스타일은 2000년대의 ‘쿨’과 ‘자기표현’을 정면으로 꺼내든다.
지금 이 순간, 트렌드는 다시 한번 순환한다. 과거의 언어로 현재를 말하는 선미처럼, 당신도 오래된 티셔츠와 큼직한 안경 하나로 Y2K 시대의 감성을 소환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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