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민철 변호사가 이동건, 조윤희의 이혼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MC 신동엽, 서장훈과 게스트 김남주가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의 집에 모인 김희철, 이동건. 이상민은 김희철에게 “일단 결혼을 하라고”라고 했고, 김희철은 이상민에게 “결혼의 장점을 얘기해달라”라고 청했다. 이에 당황한 이동건은 “장점? 그걸 내가 알겠니?”라며 “나 오래됐어”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최근 재혼한 이상민이 나서서 “결혼의 장점은 내가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니니”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이상민이 혼인신고서를 쓰지 말라고 했다며 “형이 항상 사석에서 ‘웬만하면 혼인신고서는 쓰지 마. 오래 살수록 재산 나눠야 하고’라고 얘기해줬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혼인신고서를 쓰지 말란 게 아니고, 혼인신고서를 쓸 때 네가 하나라도 걱정되면 둘 간의 계약서를 쓰라고 했다”라며 혼전 계약서임을 밝혔다.
김희철이 이동건에게 “형은 어떻게 했냐”라고 묻자 이동건은 “난 그런 거 없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그런 걸 하는 사람은 할리우드 스타들밖에 없다”라고 했고, 이도건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하는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동의했다.
이동건은 이상민의 결혼을 언급하며 “형님이 좋은 일이 있으니까 (결혼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까봐 지인을 불렀다”라며 박민철, 박은주, 양나래 변호사를 소개했다. 곧 등장한 박민철은 “톱스타 이혼 전문 변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희철이 “증거를 대봐라. 톱스타 이혼 맡은 건 하나만 대라”라고 하자 박민철은 이동건을 가리켰다.
이동건은 박민철과 20년 알고 지낸 사이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그럼 형이 이혼시킨 거냐. 못된 사람이네”라고 공격했다. 그러나 박민철은 “내가 시킨 게 아니지”라면서 “동건이가 가정생활 유지하는 데 있어서 서로 다른 면이 있었는데, 전 이혼을 말린 편이었다. 말린 유일한 사람 아닐까”라고 했다. 김희철은 이상민 이혼도 담당했냐고 물었고, 박민철은 “제가 자리 잡기 전에 하셨다. 너무 빨리 (이혼을) 하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등장에 “사랑해서 결혼했을 텐데, 주로 이혼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양나래는 “통계상 이혼 사유 1위는 성격 차이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많은 이유는 불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이 “불륜이 100퍼센트”라고 하자 김희철은 “그럼 형도 불륜이야?”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황당해하며 “내가 불륜으로 이혼했으면 그렇게 얘기했겠냐”라고 응수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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