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종민이 신혼여행 도중 일정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문세윤,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이 김종민 없이 비박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충남 보령에서 점심 복불복 결과 멤버들은 조개구이를 획득했다. 조개구이를 먹던 멤버들은 연신 “조개만 먹냐. 조개구이 먹을 때 이런 적이 없다”라며 탄수화물을 원했고, 결국 해물칼국수, 라면, 음료수 등을 걸고 조개껍데기 뒤집기 대결을 펼쳤다. 이준과 문세윤이 성공, 각각 라면과 칼국수를 획득했다. 조세호는 주 피디가 재도전의 기회를 줬지만 또 실패, 딘딘의 원성을 샀다.
주 피디는 두 달 뒤면 조세호, 이준이 합류한 지 1년이 된다고 알렸다. 딘딘은 “우리가 이 정도로 가까워질 줄 몰랐죠”라고 물었지만, 조세호는 “아니. 진심으로 이 정도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으로 들어왔다. 프로그램할 때 내가 즐겁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데, 이 멤버들이라면 너무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진심을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조세호는 “그래서 새로운 멤버가 누가 들어오는지 너무 궁금했다. 근데 주 피디가 ‘이준 씨가 매력 있는 것 같은데 어떠냐’고 물어서 매력 있고 재미있단 얘기는 했다”라고 말하며 이준에게 자신의 합류 소식을 듣고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이준은 “전 끝까지 몰랐다. 기사 보고 알았다”라며 ‘타짱’ 때부터 조세호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준은 1주년 때 하고 싶은 미션으로 “하드한 거”를 꼽았다. 이에 유선호는 “또 저런다. 주무세요”라고 질색했고, 딘딘은 “둘이 하지 않은 것 중에 제일 힘들었던 걸 두 사람이 체험하는 거다. 이제 진짜 멤버가 됐다고”라고 밝혔다. 이에 이준이 “그럼 가짜 멤버냐”라고 발끈하자 유선호는 “난 진짜 멤버 되는데 2년 걸렸다”라고 했다.
멤버들은 조세호, 이준이 각자 계획을 짜면 그에 따르겠다고 했다. 이준은 딘딘에게 “원망 안 할 자신 있냐”라면서 “난 지금도 몇 개 떠오른다. 한강 발원지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로 밥을 먹고, 한강에서 바다까지 가는 거다. 보트에서 내리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선호는 “어렸을 때 만화책도 저렇게 터무니없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이준이 오리배 타고 해외여행 가기, 아동용 세발자전거 타고 국도 라이딩 등을 얘기하자 멤버들과 주 피디는 외면했다. 반면 조세호는 “파리에 못 가니까 파리 시차에 맞춰서 생활하는 거다”라면서 각 나라의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멤버들과 주 피디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후 김종민이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획득한 커피차가 도착했다. 김종민은 영상으로 “마음은 다 주고 싶지만, 3명 주면 되나?”라고 밝혔다. 이에 게임으로 음료 마실 3명을 선발했다. 그러던 중 김종민에게 영상통화가 왔고, “지금 프랑스 앙티브다”라고 밝혔다. 딘딘이 “일정 타이트해? ‘1박’과 신혼여행 중 뭐가 빡세냐”라고 묻자 김종민은 “타이트하다. 여기”라며 속삭였다. 이어 김종민은 “그래도 행복하지?”란 질문에 “행복해”라면서 “시청률 떨어뜨리지 말고 열심히 해라”라고 당부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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