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8시부터 삼성월렛 교통카드 결제수단 등록 가능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동백패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돼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은 7월 1일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1일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다.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4만5천원을 초과하면 최대 4만5천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동백패스는 동백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모바일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동백패스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월렛 앱에 등록한 동백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같은 앱에 있는 교통카드 가운데 '이즐(EZL)'의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면 7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교통카드 가운데 티머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에 모바일 동백패스로 등록할 수 있는 동백전 후불교통 체크카드는 부산은행 비씨(BC)카드와 하나카드이다.
오는 10월에는 농협 비씨(BC)카드도 등록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은행 영업점이나 동백전 앱에서 동백전 후불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모바일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환급 혜택 산정은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 이용 금액이 더 많은 카드를 기준으로 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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