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X전유진, 화음도 퍼포먼스도 완벽 그 자체 '2연승'...우승은 조째즈('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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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X전유진, 화음도 퍼포먼스도 완벽 그 자체 '2연승'...우승은 조째즈('불후의 명곡')

뉴스컬처 2025-06-29 08:1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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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불후의 명곡’ 조째즈가 데뷔 5개월 만에 무려 왕중왕전의 왕좌에 앉았다. 조째즈는 이 세상의 부모님을 향한 헌정곡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울렸다.

왕중왕전을 맞이해 ‘불후의 명곡’ 712회 시청률은 전국 5.7%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25주 1위를 차지하며 음악 예능의 위엄을 입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사진=불후의 명곡
사진=불후의 명곡

지난 28일 방송된 712회는 ‘2025 왕중왕전’으로 펼쳐지며 이승기X이홍기, 손태진X전유진, 알리, 최정원X손승연, 조째즈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킹 오브 킹’의 왕좌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포문을 열게 된 이승기X이홍기는 유정석의 ‘질풍가도’로 객석 한가운데서 등장하며 오프닝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인 두 사람은 시원한 샤우팅과 박력 넘치는 보컬로 무대를 장악했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록 스피릿을 가득 실은 이들은 노련한 무대 매너와 뛰어난 가창력, 완벽한 호흡으로 명곡판정단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에너지가 폭발했다.

이승기의 손끝에서 ‘진진 남매’ 손태진X전유진이 뽑혔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선곡한 진진 남매는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았다. 손태진은 성악 발성으로 무대를 열었고, 배턴을 이어받은 전유진은 매혹적인 음색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풍성한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진 무대는 뮤지컬적 요소가 어우러지며 브로드웨이를 연상케 하는 대규모 무대 연출이 환상적인 장관을 만들어냈다. 명곡판정단과 밀도 있는 소통과 유려한 춤과 퍼포먼스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손태진X전유진이 이승기X이홍기를 꺾고 더 많은 득표에 성공했다.

다음 주자는 알리였다. Sia의 ‘Chandelier’에 도전한 알리는 무대에 누워 노래를 시작하는 파격 퍼포먼스를 뽐냈다. 스테파니가 직접 나서 무대를 연출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알리는 댄서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사이에서 목소리만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국악적인 재해석을 시도한 알리의 무대는 예술성과 실험성을 모두 잡으며 ‘불후’ 안방마님의 위엄을 뽐냈다. 하지만 손태진X전유진의 여운은 길었다. 진진 남매가 알리보다 많은 득표로 2연승에 성공하며 승자석을 지켰다.

네 번째 무대는 최정원X손승연이 밟았다. 오래전부터 Whitney Houston의 ‘Queen of the Night’를 선곡하고 준비해왔다는 두 사람은 댄서들의 압도적인 군무 속에서 여전사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강력한 보컬을 뽐내면서도 댄스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진두지휘했다. 최정원과 손승연의 보컬이 엄청난 시너지를 내며 무대를 촘촘하게 채웠다. 최정원X손승연은 그야말로 ‘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를 펼쳐냈고, 손태진X전유진의 3승을 저지하고 승리했다.

마지막 공의 주인공은 조째즈였다. 데뷔 5개월 만에 ‘왕중왕전’ 무대에 오른 조째즈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곡, 노래 시작 전부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조째즈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노래”라며 곡에 담긴 메시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진중하게 풀어냈다. 특히 마지막 소절에서는 마이크가 아닌 맨 목소리로 포효하며 감정을 폭발시켰는데, 가수가 꿈이었던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끝내 울컥하는 모습이 긴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진정성으로 승부를 봤던 조째즈가 막강한 우승 후보였던 최정원X손승연을 꺾고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무려 왕중왕전 왕좌에 앉게 된 조째즈는 자신의 불이 켜지자 믿을 수 없다는 듯 주저앉아 감격했다. 최정원에게 트로피를 건네받은 조째즈는 연신 고개 숙여 인사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2025 왕중왕전’은 우승을 거머쥔 최정상 아티스트 10팀이 ‘왕중의 왕’ 자리를 놓고 뜨거운 승부를 펼치며 대규모 무대 연출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감동의 향연이 넘치는 ‘음악의 전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슈퍼 루키 조째즈가 1부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서 ‘불후의 명곡’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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