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게임 산업을 다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국가신문출판서는 게임 서비스 허가증이 발급되는 이달 게임 판호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승인 건수는 자국 게임 발급만 147건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발급 130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27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띠었던 완미세계, 거인네트워크 등 중국 내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주가 흐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게임 판호 발급은 평균 100건을 웃돌고 있다. 관련업계는 트럼프 관세 충격 등 내수 경기가 불황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가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게임 산업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눈치이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지방정부에서 포착되고 있다. 광둥성와 베이징은 잇따라 온라인게임 개발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 등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들 정부는 우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프로젝트에 각 최대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 게임 대규모 모델 등 첨단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이중 ‘게임+문화관광’ 융합을 추진하는 지원책도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지난 5월 광둥성은 ‘글로벌 게임 산업의 요충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국 최초의 성급 게임 산업 특별 정책인 ‘온라인게임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정책은 오리지널 명품 콘텐츠, 과학 기술 혁신, 산업 클러스터 등 전체 산업 체인을 포괄하는 13가지 조치를 담고 있어 관련 기업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절강성 역시 최근 게임 해외 진출 지원 조치를 발표하고 지역 게임의 글로벌 진출 시 마케팅 등 협력 방안을 내놓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들도 이달 외자 판호 발급에 자사 게임이 포함되어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판호 발급을 받는 국내 게임으로는 '리니지M',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이터널 리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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