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태국의 한 비행기에서 좌석이 너무 좁다며 비행기 좌석을 바꿔 달라고 난동 부린 영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의해 끌려나갔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던 라이언에어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창가 좌석이 너무 좁다며 비상구 쪽 통로 좌석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승무원이 이를 들어주지 않자 해당 남성은 이륙 직전 기내에서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이 모습을 촬영한 승객은 "처음엔 그가 몸이 안 좋아서 이륙이 지연된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그냥 자리가 좁다고 떼를 쓴 거였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경찰 진입 후에도 기내 복도에 드러누워 항의하는 남성의 모습과, 결국 경찰이 그의 양팔을 붙잡고 질질 끌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로 인해 이륙은 약 1시간가량 지연됐고, 공항경찰이 기내로 진입해 그를 끌어내고서야 상황이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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