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빗방울 아래 푸릇한 정원이 펼쳐진 테라스. 차준환이 포착한 이 순간은 한 편의 시처럼 조용하고도 아름답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 사진 한 장은 촉촉한 공기와 맞닿은 차준환의 부드러운 눈빛, 그리고 그 손끝에 내려앉은 푸른 나비 한 마리로 완성됐다. 그의 스타일링은 마치 소년과 시인의 경계에 선 듯, 순수함과 고요함을 동시에 품고 있다.
차준환이 선택한 화이트 셔츠는 절제된 볼륨감이 살아 있는 디자인으로, 프릴 카라와 커프스 디테일이 돋보인다. 여름 날씨에 맞춰 자연광을 품은 쉬어한 소재를 사용해, 무게감보다는 가벼운 리듬으로 움직이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몸을 감싸는 듯한 여유로운 핏은 클래식 셔츠 특유의 단정함에, 현대적인 낭만을 더한다.
이 룩의 분위기는 90년대 후반, 프랑스 청춘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디테일을 덜어내고 감정을 강조하는 미니멀리즘, 그리고 그 위에 덧입힌 은은한 로맨티시즘. 요란하지 않지만 시선을 머물게 하는 힘이 있다. 특히 손끝에 올려둔 파란 나비는 스타일링 이상의 은유다. 섬세한 존재를 향한 존중과, 그와 조화를 이루는 여백의 미가 차준환의 패션 감도를 드러낸다.
댓글에는 “나비도 차준환을 알아본다”, “이런 감성 화보, 시리즈로 보고 싶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아이템 하나하나를 강조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정서로 설득하는 스타일. 차준환은 그런 방식으로 ‘무드’를 입는다. 올여름, 셔츠 한 벌에 여유와 감성을 담아내고 싶다면 이 사진을 참고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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