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천 주면 지방 간다"…Z세대 지방 취업 기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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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8천 주면 지방 간다"…Z세대 지방 취업 기피 이유는?

모두서치 2025-06-28 03:0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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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진학사 채용 플랫폼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후반 출생)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754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3%가 지방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7%에 그쳤다.

지방 취업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주거·생활·교육 인프라 부족(55%) ▲가족·지인과 멀어져서(20%) ▲타지 생활에 대한 불안감(13%)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희망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6%) ▲커리어 성장에 불리할 것 같아서(5%)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아서(29%) ▲지방 거주 가족·지인과의 접근성(21%) ▲희망 직무·산업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서 (17%) ▲워라밸에 대한 기대(16%) ▲생활비, 교통 등 지방 생활에 대한 선호(15%) 순서로 그 이유를 꼽았다.

 

 

 


지방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연봉 조건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8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5000~600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9%, '4000~5000만원'이 17%, '6000~7000만원'이 13%, '4000만원 미만' 10%, '7000~8000만원'이 8%로 나타났다.

서울을 기준으로 어느 지역까지 취업할 수 있는지 복수 응답이 가능하게 한 질문에서는 '서울 내(58%)'가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판교, 수원, 인천 등 수도권(52%)', '대전, 세종, 강원 등 중부권(17%)', '부산, 대구 등 남부권(10%)', '제주 등 도서 지역(3%)'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지방 취업을 꺼리는 데에는 인프라나 기회의 격차라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겠지만, 기업에서 보유한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면 구직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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