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톡스]BofA “시장, 관세 잊고 금리 인하 기대…투기적 거품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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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톡스]BofA “시장, 관세 잊고 금리 인하 기대…투기적 거품 형성”

이데일리 2025-06-27 21:27:55 신고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의 투기적 거품 형성에 대해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증시에 대규모 자금 유입을 이끌며, 주식시장에 투기적 거품이 형성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트넷은 미국이 중국 등과의 무역 협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관세 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점차 희미해지는 상황이라고 논평했다. 오히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반영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의회에 제출할 감세 법안의 처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파트넷은 “관세 정책에서 감세 및 금리 인하 기대 중심으로의 전환은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거품을 촉발할 수 있는 고위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런 전환이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지적했다.

글로벌 펀드 흐름 추적기관인 EPFR 글로벌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미국 주식시장에는 164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연간 유입 규모에 해당된다. S&P500 지수는 현재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선 상태이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월 고점 대비 30bp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파생상품 시장은 향후 12개월 동안 연준이 총 4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하트넷은 이러한 상황 속에 미국 성장주와 글로벌 가치주를 조합한 바벨 전략이 가장 효율적인 접근이라고 조언했다. 이는 위험과 수익 간 균형을 맞추는 분산 전략의 일환이다.

다만 그는, 현재로서는 AI(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거품이 형성된 상황을 제외하면, 기업 실적 성장의 가속화가 미국과 글로벌 증시의 상방 서프라이즈 가능성 중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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