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정화조 작업 근로자 질식사…구하러 간 대표 뇌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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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정화조 작업 근로자 질식사…구하러 간 대표 뇌사(종합)

연합뉴스 2025-06-27 18:4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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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정화조 작업자 2명 질식사 여수산단 정화조 작업자 2명 질식사

(여수=연합뉴스) 27일 오후 전남 여수시 만흥동 한 가공업체 정화조에서 청소 작업자 2명이 질식해 숨졌다. 사진은 소방 당국이 작업자를 구조하는 모습. 2025.6.27 [전남 여수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정다움 기자 = 27일 오후 1시 26분께 전남 여수시 만흥동 한 식품 가공업체에서 폐수처리시설을 청소하던 업체 직원 A씨(50대)와 대표 B씨(60대)가 질식했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숨졌고, B씨는 뇌사 판정을 받았다.

당시 A씨는 톳 찌꺼기와 오수를 함께 보관하는 4m 깊이 시설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가 의식을 잃어 쓰러졌고, 이를 본 B씨가 시설 안으로 갔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 모두 방독면이나 마스크 등 보호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과 정화조 작업을 하던 청소 업체 직원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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