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도 건립 이후 전국 최고령 경찰서로 꼽혔던 부산 중부경찰서가 신청사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69년도 건립 이후 전국 최고령 경찰서로 꼽혔던 부산 중부경찰서가 신청사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7일 오후 중구 신청사에서 개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환 부산경찰청장과 심태환 중부경찰서장, 최진봉 중구청장, 강주희 중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기념사진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9761㎡ 규모로, 사업비 39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중부서 건물은 중구 대창동에 1969년 12월 완공돼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찰서로 알려졌다.
건물 노후화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과 함께 협소한 주차장, 사무공간 등으로 경찰의 업무 수행에도 어려움이 있어 신축 요구가 지속됐었다.
이에 2014년부터 신축 사업이 추진됐으나 수차례 준공이 연기된 끝에 최근 준공 승인을 받으며 56년 만에 신청사로 옮기게 됐다.
개서식은 이날 진행됐지만, 업무는 지난 14일부터 신청사에서 개시했다.
심 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명 아래 새 보금자리에서 한층 더 스마트한 치안 역량으로 부산 도심의 평온과 안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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