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제치고 질주했지만…” BYD, 속으로 곪아 터지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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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치고 질주했지만…” BYD, 속으로 곪아 터지기 직전

더드라이브 2025-06-27 18:21:21 신고

중국 BYD가 지난해 427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6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확장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는 30% 성장을 목표로 연간 550만 대 판매를 추진 중이지만, 일부 공장에서 생산량을 줄이고 신규 생산라인 계획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YD는 최근 최소 네 곳의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중단하고, 생산량을 최대 3분의 1까지 감축했다. 내부 관계자들은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생산 조정을 단행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용 절감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BYD의 글로벌 생산 증가율은 올해 4월 13%, 5월에는 0.2%에 그치며 2024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4~5월 BYD의 평균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9% 줄었다.

BYD는 다양한 차급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어 왔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판매를 늘렸지만, 그만큼 재고도 함께 증가했다. 중국 내 BYD 딜러의 평균 재고 보유 기간은 3.21개월로, 업계 평균인 1.38개월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중국 내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중국 내 한 주요 BYD 딜러는 최근 전국 20개 지점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딜러사 단체인 중국자동차유통상회는 제조사들에게 “과도한 차량 출고를 자제하고, 판매량에 맞는 생산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BYD는 지난 3월, 2024년 연간 매출이 약 147조 4,2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테슬라(약 132조 9,000억 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런 결과는 하이브리드차의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BYD는 전동화 시장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오른 상태다.

그러나, 최근의 생산 조정과 재고 부담은 급성장 이후 맞이한 현실적 과제를 보여준다. BYD가 이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향후 시장 주도권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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