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세라믹 기반 경추유합술용 케이지 '노보맥스 퓨전'을 일본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가운데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노보맥스 퓨전은 시지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신소재 'BGS-7'(칼슘·실리카·인·붕소 조성)을 적용한 3세대 경추용 케이지다. 기존의 티타늄이나 PEEK 소재 케이지보다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뼈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골유도성도 우수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체내에 삽입되면 케이지 표면에 뼈가 직접 붙는 방식으로 유합이 이뤄지며, 별도의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인 골유합을 유도할 수 있다.
올해 일본의 중견 제약사 니혼조끼제약과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기술 선도국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BGS-7 신소재의 우수성과 임상적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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