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관내 주요 배 재배지 10여곳을 방문해 생육기 과수화상병 예찰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찰은 배나무 생육이 활발한 시기로, 봉지 씌우기 등 농작업을 통해 병이 확산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뤄졌다.
직원들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잎, 가지, 열매 등을 면밀히 살피며 병징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과수화상병은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고 과수원 폐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올해 예방 약제 지원, 농가 교육, 자가 신고 체계 구축 등 선제 대응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대비 발생률을 8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예찰과 함께 과원 관리 교육과 방제 지도도 강화하겠다"며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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