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증시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3,000대 초반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0.92% 하락한 3,079.56으로 마감했지만, 하방 압력이 강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미국 증시의 강세와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장중 2% 넘게 하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8천억 원대 순매수 덕분에 낙폭이 제한됐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은 미국 반도체주 강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는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S&P500지수는 0.80%, 나스닥종합지수는 0.97% 올랐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 연설에서 자본시장 정상화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새로운 내용이 부족해 정책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미국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과 상호관세 유예 연장 기대감에 힘입어 저항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3,100선에 진입한 이후 힘이 조금 빠진 분위기이지만, 정책 기반 리레이팅 모멘텀은 남아있다"며 "개인 중심으로 수급이 다시 채워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하방 경직성이 나쁘지 않으며, 오늘도 어제의 하락을 만회하며 중립 이상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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