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후임자를 두고 "3∼4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을 겨냥해 "그가 끔찍하다"고 비난하며, 후임 면접을 시작했음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아직 11개월이 남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빠르면 올여름이나 가을에 후임 발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통상적인 인수인계 기간을 고려할 때 상당히 이른 시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연준이 성장 위주의 통화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조기 발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 성장과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러한 통화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워시 전 이사의 매파적 성향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워시 전 이사를 연준 의장 후보로 고려했지만, 그의 젊은 나이로 인해 파월 의장을 선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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