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인 벤치마크(Benchmark)가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코인베이스가 개선되고 있는 미국 가상화폐 규제 환경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다.
코인베이스
벤치마크 분석진은 6월 4주차 서한을 통해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기존 301달러(한화 약 40만 8,727원)에서 421달러(한화 약 57만 1,675원)로 올리고 ‘매수(Buy)’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분석진은 코인베이스가 이달 초 미국 하원의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수정안으로부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 중이다.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 수정안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관할 구체화와 고객 및 이용자 대상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의 정보 공개 의무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분석진은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 수정안이 법으로 제정될 경우 가상화폐 스테이킹(예치)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수 있으며, 스테이킹 시장 활성화가 코인베이스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스테이킹은 시장 참여자가 보유 이더리움 가상화폐를 예치 형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활용하도록 위임하고 소정의 보상을 받는 행위다.
벤치마크는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421달러(한화 약 57만 1,675원)로 올렸다(사진=코인데스크)
마크 팔머(Mark Palmer) 벤치마크 분석가는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 수정안이 금융기관 투자자의 가상화폐 관련 활동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 수정안이 미국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포괄적 규제인 만큼 확실성을 부여해 기관 투자자들의 생태계 참여를 이끌 것이라는 관점이다.
실제로 규제 명확성은 코인베이스 주가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6월 셋째 주 미국 상원의회에서 ‘지니어스(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고, 룩셈부르크에서 유럽 가상화폐 규제 라이선스 ‘미카(MiCA)’를 획득한 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약 23% 가량 상승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지침 및 수립’이라는 이름의 ‘지니어스’ 법안은 미국 연방 및 주(州) 차원에서 현지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Payment Stablecoin)’ 발행자의 요건, 소비자 보호 장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룩셈부르크에서 획득한 라이선스 ‘미카’는 코인베이스에 유럽경제지역(EEA) 30개국에서 가상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가져다 주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