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도 "이란 고농축 우라늄 대체로 온전" 초기 평가-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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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이란 고농축 우라늄 대체로 온전" 초기 평가-FT

모두서치 2025-06-27 01:4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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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성과에 대한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대부분 온전하다는 초기 평가가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럽 정부에 제공된 예비 정보 평가에 따르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미국의 지난 21일(이란 시간 22일) 이란 핵 시설 공격 이후에도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명의 유럽 당국자가 밝혔다.

이것은 이란이 당시 보유하고 있던 무기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 408㎏을 여러 곳에 분산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당국자들은 분석했다.

이런 평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포르도 핵 시설)에서 아무것도 반출되지 않았다. 그것은 너무 오래 걸리고, 너무 위험하고, 너무 무거워서 옮기기도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핵시설에 있던 차량들은 우라늄 반출을 위한 것이 아닌 갱도 윗부분을 콘크리트로 덮는 작업을 하던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은 포르도 핵시설 피해 규모에 대한 전체 정보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초기 보고서 중 하나는 "광범위한 피해는 있었지만 구조적으로 완전히 파괴한 것은 아니다"라는 내용이다.

이란은 미국의 폭격 전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이미 옮겼다고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만약 이란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유지하고 있고, 은밀한 곳에 첨단 원심분리기를 설치했다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완전히 파괴됐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란은 지금까지 우라늄을 평화적인 목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의 전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8400㎏에 달하지만 대부분은 저농축 상태다. 순도 60%의 고농축 우라늄 408㎏은 이번에 미국의 폭격을 받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 시설에 저장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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