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나는 솔로' 26기 출연자들을 향한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광수가 최종 선택 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불참했다. 한편, 방송에서는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되었던 현숙이 영식과 '현실 커플'로 발전했다는 반전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6월 25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 최종 선택에서 광수는 현숙을 최종 선택했고, 현숙 역시 광수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며들었다. 세뇌인가 싶기도 하다"라고 밝혀 둘의 현실 커플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방송 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광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식은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각자의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현숙님과 광수님 많이 궁금하실 텐데 그 두 분도 나가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지만 좋은 관계로 발전하지는 못 했다"며 최종 커플 현숙과 광수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이어 영식은 "나는 그 이후에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현숙님과 지금 잘 지내고 있고 신나게 까불고 있다. 지금 현커다"라고 깜짝 발표하며 현숙과 열애 중임을 알렸다. 이 예상치 못한 소식에 26기 멤버들은 "멋있다", "승리자다", "성공했다", "소름 돋는다", "잘생겼다"며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영식은 "판교에서 많이 본다. 알아본 분들은 거의 없었을 거다. 되게 조심스럽게 다녔다. 처음에는 판교에서 편하게 몇 번 봤고 자세히 얘기 드리기 어렵지만 잘됐다"며 쑥스러워했다. 현숙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주위의 요청에는 "아마 보고 있을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잘 보고 있지? 이 옷도 현숙님이 골라준 거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라이브 방송에 불참한 26기 광수는 앞서 '나는 솔로' 26기 최종회 방송 전 유튜브에서 출연진들과 관련해 경솔한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광수는 한 유튜브에서 "리뷰들을 보니 내가 외계인이라고 하더라. 현숙이 외계인을 보고 신기해서 만나주는 거라고 하더라. (유튜브에서) 리뷰하는 분들은 방송만 보고 그러시는데 외적인 것들이 많은데 아쉽긴 하더라. 방송만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이어 "너무 답답해서 PD님에게 연락했다. '나 라방 나가겠다. 이걸 다 해명하겠다. 하나하나 다 얘기해 주겠다. 저뿐만 아니라 영철, 정숙, 현숙 등'이라고 말했더니 하지 말라고 하더라. 얘들아, 광수 형이 내일모레 라방 끝나면 벼르고 다 보여줄게. 나 할 말 진짜 많거든"이라고 말해 라이브 방송 불참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난 이렇게 총평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수들은 집에서 오냐오냐 자란 애들이 많다. '나도 오냐오냐인데 너도 오냐오냐야?' 그런 애들이 모였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다른 출연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광수는 "예를 들어 영수? 집에서 오냐오냐 키워서 교수 만든 거다. 순자는 말할 것도 없고 영숙은 그냥 집에서 키운 애다. 영자도 그렇다. 어머니보다는 언니가 키운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번외는 현숙과 정숙이다. 얘네들은 집이 좀 못 살아서 죽도록 공부해서 변호사 돼야겠다 했던 것들이다. 나도 오냐오냐 자랐고 그런 애들이 모였다"라고 덧붙여 논란을 키웠다.
공무원인 26기 영호에 대해서도 "여기서 새우등 터지는 애가 영호다. 영호는 월급의 70%를 모은다는데 그건 솔직히 말이 안 된다. 공무원 월급 뻔하지 않나. 깜짝 놀랐다. 상철은 아예 생각도 없다.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붙으니 가만히 있다"라고 언급했다. 유튜버가 정숙의 차가 BMW인 것을 말하자 광수는 "그거 중고"라고 밝히는 등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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