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천135명·전남 1만1천713명 암 진단
대장암-위암-유방암 順…5년 생존율 소폭 늘어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022년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종은 광주 갑상선암, 전남 폐암으로 나타났다.
26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암센터와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광주·전남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같은 해 광주에서 7천135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갑상선암이 9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792명, 위암 771명, 유방암 757명, 폐암 748명 순이었다.
전남의 경우 1만1천713명이 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폐암이 1천556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장암 1천322명, 위암 1천236명, 갑상선암 1천144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구분하면 남성의 경우 광주 전립선암(519명), 전남 폐암(1천123명)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광주·전남 모두 유방암(광주 754명, 전남 861명)이 가장 많았다.
특히 광주 남성 중 전립선암과 위암, 대장암 등 검진을 통해 발견된 암종이 증가하며 남성 암 발생률이 늘어났다.
이는 2022년 당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건강검진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전남에서는 전국 평균에 비해 폐암의 발생 비중이 높고, 남성 폐암은 2014년 이후 줄곧 암 발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존율은 10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8∼2022년 진단 기준 5년 상대 생존율은 광주 73.9%, 전남 66.7%로 10년 전보다 각각 4.6%P, 6.8%P 상승했다.
1999년 이후 연평균 변화율을 분석하면 광주는 전체 암 발생률이 연평균 1.3% 증가했다.
김형록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전반적으로 암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면서도 "췌장암과 담도암처럼 예후가 나쁜 암에 대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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