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경영, 금융당국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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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경영, 금융당국의 결단

뉴스로드 2025-06-26 06: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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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연합뉴스
상상인저축은행/연합뉴스

[뉴스로드] 금융위원회는 25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경영개선요구를 부과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에서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반면, 유니온 저축은행은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았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에서 종합평가등급 4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금융위는 이를 바탕으로 경영개선계획을 심의한 결과 경영개선요구를 결정했다.

경영개선요구는 금융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했을 때 내려지는 적기시정조치 중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경고 조치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처분, 위험자산 보유 제한 등을 요구받게 된다. 그러나 영업정지 등 구조조정 관련 조치는 포함되지 않아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가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선제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3월말 기준 연체율 21.3%, 고정이하여신비율 24.7%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과 유동성비율은 규제 기준을 넘고 있다.

유니온 저축은행은 부실 PF를 정리해 자산 건전성을 개선함으로써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았다. 금융위는 지난해 3차례 경영실태평가에 따른 후속 조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업권이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과 위기 대응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의 영향도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까지 예정된 추가적 경영실태평가 대상 저축은행은 없으며, 앞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저축은행들에 대한 경영개선계획 이행을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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