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참게를 망에서 꺼내어 방류하는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지난 24일 낙동강 일원에 동남참게와 붕어 치어 총 5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건강한 어린 수산생물을 자연환경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늘리는 수산종자 방류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조팔도 시의원, 황희철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시 관계자를 비롯해 김해 어촌계, 대동면·상동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초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방류 어종은 수산자원연구소의 질병 검사를 통과한 동남참게 41만 마리와 붕어 12만 마리다.
시는 매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종 물고기 방류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약 3억 원을 투입해 총 202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모니터링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으로 낙동강 생태계 복원과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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