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재건과 관련해 추가 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알아라비야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면 또 타격할 것인지 묻는 말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상호 공습 와중에 지난 21일 자국 벙커버스터 폭탄을 동원해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다. 1979년 이란 왕정 붕괴 이후 첫 미국의 이란 본토 타격이다.
이란은 이에 카타르 소재 미군 기지에 미국이 투하한 벙커버스터 폭탄 수와 같은 1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보복 전 미국 측에 사전 통보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체면 차리기용 약속 대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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