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행진 멈춰섰지만…KIA 이범호 감독 "성영탁, 중요한 상황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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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행진 멈춰섰지만…KIA 이범호 감독 "성영탁, 중요한 상황에 투입"

모두서치 2025-06-25 18: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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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데뷔 이후 최장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깨졌지만, 성영탁을 향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의 신뢰는 굳건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감독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성영탁이 빨리 성장할수록 우리 팀에도 좋다. 중요한 상황이 되면 또 과감하게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영탁은 KIA가 발견한 '흙속의 진주'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6순위로 KIA에 입단한 성영탁은 데뷔 첫 시즌 한 번도 1군 경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상위 순번으로 지명된 선수들도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성영탁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올 시즌도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작했던 성영탁은 올해 5월20일 KT 위즈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성영탁은 연일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스타로 떠올렸다. 데뷔전에서 2이닝 무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21일 SSG 랜더스전까지 13경기에서 17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성영탁은 1989년 조계현이 작성한 종전 타이거즈 구단 역대 데뷔전 이후 최장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인 13⅔이닝도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24일 키움전에서 실점하며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6-6으로 맞선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성영탁은 임지열에게 좌중월 3점포를 헌납했고,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어제 전상현이 하루 쉬는 날이라 6회까지는 성영탁을 투입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게 됐고, 성영탁의 구위가 가장 좋아 마운드에 올렸다"며 "그런데 홈런 하나로 무실점 행진이 마감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록이 홈런 하나로 아쉽게 무산됐고, 성영탁이 힘들어할 수 있었다. 코치님들께 잘 위로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그래도 이런 것을 겪으면서 성영탁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배우면서 성영탁이 우리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지열이 친 성영탁의 컷 패스트볼을 몸쪽 낮은 곳을 파고들었지만, 임지열이 잘 공략했다.

이 감독은 "야구라는 것이 그렇다.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와도 못 치는 날이 있고, 제구가 잘 됐는데 홈런을 허용하기도 한다. 성영탁이 잘 던졌는데 임지열의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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