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노재성기자=서양화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지예안 작가가 ‘제62회 목우공모미술대전’ 수상을 통해 음악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세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작 『Vivace–리사이틀』은 첼리스트로 활동해온 작가가 음악의 감각을 회화로 풀어낸 작품으로, 절제된 붓질 속에 역동적인 리듬이 녹아들어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 제목처럼, 이번 수상은 제 내면의 연주가 누군가에게 닿았다는 느낌을 준 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 작가는 오랜 시간 악기 연습을 통해 익혀온 ‘1만 시간의 법칙’을 언급하며, 이제는 그 정신으로 ‘천만 번의 붓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음악과 미술 두 세계를 모두 경험한 그는, 반복과 몰입의 태도로 예술에 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의 내면, 그리고 시대가 품고 있는 감정과 긴장들을 그려내는 작가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더 많이 보고, 더 깊이 공감하며, 오래도록 그리겠습니다”라고 자신의 다짐을 전했다.
지예안 작가는 앞으로도 음악과 회화라는 두 언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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