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대운을 잡아라’ 손창민이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 중 수모를 겪은 이아현을 구했다.
25일 KBS 1TV ‘대운을 잡아라’에선 미자(이아현 분)를 지키기 위해 주먹을 휘두르는 무철(손창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식(선우재덕 분)은 만취 상태로 사이좋게 귀가한 무철과 혜숙(오영실 분)의 모습을 떠올리며 “넌 꼭 옛날부터 그러더라. 고등학교 때 네가 우리 집 와서 나한테 허락도 안 받고 내 신발 훔쳐 신고 밑창 망가트렸잖아”라고 퍼부은 터.
이에 무철 역시 미자의 쓰레기봉투를 대신 들어주려 한 대식을 기억하며 “그러는 넌, 아무 여자한테나 잘해주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하나본데? 그러다 큰일 나. 남의 마누라 쓰레기봉투가 무겁든 말든 뭔 상관이라고 붙잡고 난리야”라고 받아쳤다.
결국 대식이 “됐어, 내가 네놈이랑 뭔 얘기를 하겠냐”라며 한 발 물러났음에도 무철은 “쉬는 시간이니 나갔다 올게. 시내 가서 미자 씨 선물 사려고”라며 허락을 구하다가도 “그런데 오늘 제수씨 안 나오나? 아, 술이 덜 깼나?”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는 것으로 대식을 분노케 했다.
그 시각 사무직 일을 구했다며 기뻐하던 미자는 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눈물을 훔쳤다. 전단지를 버리다 관리자에게 발각돼 수모를 겪은 미자는 “죄송합니다. 저 그런데 못할 거 같아요. 이런 일인 줄 몰랐거든요. 저는 그냥 사무실에서 일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관리자는 “아줌마, 정신 차려. 예순 다 된 아줌마를 미쳤다고 사무실에서 써?”라고 일갈하곤 “됐고, 이거나 물어내고 가”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미자가 “네, 물어드릴게요. 지금은 돈이 없고 집에 가서 연락 드리겠습니다”라고 했음에도 관리자는 그에게 손찌검을 하려 했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무철이 “내 여자 건들지 마”라는 외침과 함께 주먹질을 퍼붓는 것으로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대운을 잡아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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