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지난 여름철 국민이 많이 방문한 전국 주요 해수욕장 27곳을 소개하는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이하 여름 해변 지도)’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2024년 7~8월 두 달간 카카오내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9개 권역별(부산,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가장 방문이 많았던 해수욕장 3곳씩을 선정해 제작됐다. 대천(충남 보령), 방아머리(경기 안산), 선유도(전북 군산), 속초(강원 속초), 영일대(경북 포항), 을왕리(인천), 진하(울산), 함덕(제주), 해운대(부산) 등 국민 여름휴가지로 인기를 끌었던 해변이 포함됐다.
이 지도는 단순 위치 정보뿐 아니라 ▲해수욕장별 주요 특징 ▲2025년 개장 일정 ▲2024년 주차별 방문 추이 ▲주변 인기 방문지 정보 등 실질적인 여행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다.
‘여름 해변 지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의 일환으로, 공사의 국내여행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열린 해수욕장협의회 회의 결과 제주시 해수욕장 8곳 중 이호, 협재, 월정, 금능, 곽지, 함덕 등 6곳이 24일 조기 개장했다.
해수욕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다. 다만 협재와 월정, 삼양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 8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야간조명시설을 갖춘 이호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로 야간 운영 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한다.
충남 태안지역의 22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5일 일제 개장한다. 올해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개장하며, 만리포를 제외한 꽃지·몽산포 등 21개 해수욕장은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부산 7개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은 지난 21일 문을 열었고,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1일 일제히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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