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이 이토록 감각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까. 배우 오연수가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초여름의 감성을 찬란하게 비춘다. 선글라스 너머로 미소를 머금은 얼굴, 손에 든 싱싱한 채소 바구니와 그 중심에 놓인 쨍한 코랄빛 꽃 한 송이는 단순한 수확이 아니라, 하나의 룩이자 계절의 선언처럼 느껴진다.
이번 스타일링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역시 ‘쨍한 코랄’이다. 흔히 열대의 태양 아래서 피어나는 듯한 이 강렬한 색은 여름이 가진 생동감을 상징한다. 오연수는 이를 마치 작은 불꽃처럼 쥐고, 흰색 티셔츠와 대비시켜 더욱 눈에 띄게 연출했다. 컬러 하나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야말로 ‘컬러 테라피’ 스타일이다.
상대적으로 톤 다운된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버킷햇은 전체 룩에 안정감을 주며,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실용성을 보여준다. 코랄이 도드라지는 이 구성은 흙 냄새 나는 들판 속에서도 세련된 느낌을 잃지 않게 해준다. 팔에 두른 라임 그린 스카프는 또 하나의 스타일 포인트로, 톤온톤의 자연색감이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자연 속 일상을 기록한 이 사진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건, 오연수만의 내추럴한 아름다움 덕분이다. 꾸미지 않은 듯한 헤어와 메이크업, 기능성과 미학을 동시에 충족한 스타일링이 그녀의 여유로운 삶을 은근하게 드러낸다. 도시에서의 삶과는 다른 텃밭 라이프, 그 속에서 피어난 코랄은 단순한 꽃이 아닌, 여름의 정서다.
쨍한 코랄은 단지 계절감 있는 포인트 컬러가 아니다. 그것은 삶을 능동적으로 대하는 사람만이 다룰 수 있는 색이다. 오연수처럼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색을 하나쯤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여름, 당신의 손끝에도 작은 코랄의 여운을 남겨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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