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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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 전했다

인디뉴스 2025-06-25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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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44)이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건강 상태와 소회를 직접 전했다. 그는 2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상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리며 “지금 저는 참 평안하다. 2025년 6월 24일 오전 11시쯤 수술을 잘 끝냈다”고 밝혔다.

“암과 동거했던 시간, 삶을 돌아보는 계기였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수술을 집도한 김법우 교수를 언급하며 “회복실에 직접 오셔서 ‘이제 걱정 말라’며 손을 잡아주셨다. 그 말 한마디에 큰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걱정해 주신 덕분에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 감사하다. 응원과 기도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주변의 지지와 격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진태현은 이번 경험을 통해 삶의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암이라는 단어와 동거했던 몇 달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조금은 더 배운 계기가 됐다”며 “수술하면 나을 수 있는 암이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아내 박시은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아내가 새벽 일찍 두 손을 꼭 잡고 기도해줬다”며 “그 손이 제게는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세 딸을 두고 있다. 가족의 존재는 그에게 큰 위로이자 회복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전국의 암 투병 환자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전국의 암과 싸우는 환우분들께 기도와 나눔으로 함께하겠다”며 따뜻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김우빈 씨 덕분에 힘 얻었다…이제 다시 뛰겠다”

김우빈
김우빈

 

진태현은 배우 김우빈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한 번도 왕래가 없던 우빈 씨가 ‘선배, 병마 이겨내세요’라며 손수 챙겨줬다. 좋은 선배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수술 잘 끝났다. 이제 회복에 집중하고 다시 운동장 달리겠다. 전 마라토너니까요”라고 밝히며 건강한 복귀를 예고했다. 실제 그는 과거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을 방송과 SNS를 통해 공개하며 ‘도전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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