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어느 날, 김세정이 전한 일상의 청량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단 위에서 찍힌 한 컷의 사진 속 김세정은 환한 미소와 함께 여름 감성을 가득 담은 데님 원 컬러 룩을 선보였다. 댓글 창에는 “청량 그 자체”, “블루가 이렇게 예쁠 일?”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김세정의 착장은 블루 계열의 컬러를 중심으로 한 원 컬러 스타일링의 모범 사례다. 짙은 인디고 블루의 데님 셔츠를 살짝 걸친 채, 안에는 화이트 슬리브리스를 매치해 컬러의 리듬을 만들어냈다. 하의는 동일 톤의 미니스커트로 통일감을 더했고, 캡 모자와 레인부츠 스타일의 슈즈로 캐주얼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셔츠의 포켓 디테일과 대비 스티치는 룩에 구조감을 주는 포인트로 작용했고,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어올려 여름날의 가벼움을 강조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는 과하지 않은 노출로 절제미를 살리면서도, 몸매 실루엣을 은근히 드러내 여름의 자유로움을 담았다. 목걸이 하나로 마무리한 심플한 액세서리 활용도 눈에 띈다.
원 컬러 룩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지만, 김세정처럼 명도와 채도, 텍스처 차이를 활용하면 풍부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데님과 같은 쿨한 소재를 중심으로 동일 계열 색상을 톤온톤으로 겹치면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여기에 운동화나 부츠 등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마무리하면 무심한 듯 감각적인 스타일이 완성된다.
단순한 듯 특별한 데님 원 컬러 룩은 일상에서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데일리 스타일의 정석이다. 이번 여름, 김세정처럼 한 가지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쿨톤 코디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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