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민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된 이후, 금융권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총 4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는 암호화폐 금융거래업·전자이체업·중개업 등으로 분류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며 "관련 법안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카카오페이도 원화를 뜻하는 'KRW'에 카카오페이를 상징하는 'K', 'P' 등의 문자를 조합한 형태의 상표권 18건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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