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블록체인 검증을 위해 스테이킹(예치)된 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는 소식이다. 스테이킹은 시장 참여자가 보유 이더리움 가상화폐를 예치 형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활용하도록 위임하고 소정의 보상을 받는 행위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기준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28%가 스테이킹 물량으로 집계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음에도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투자자들의 자산 보유 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 시점 기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양은 약 3,500만 개로 확인됐다.
시장 분석 플랫폼인 듄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자료상 이달 상순에만 60만 개의 이더리움이 스테이킹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 변화 추이를 두고 ‘시장 자신감이 높아져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라는 평가가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 플랫폼 분석가를 통해 나왔다.
6월 현재 보유 이더리움을 단 한 번도 매도한 적이 없는 투자자의 물량도 2,280만 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소개됐다. 온체인스쿨(Onchainschool)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2,280만 개의 토큰이 단 한 번도 매도된 적이 없는 상황을 두고 이더리움이 장기적 펀더멘탈(기초체력)과 투자자 확신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자산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6월 셋째 주 기준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28%가 스테이킹 물량으로 집계됐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전문가들은 현재 이더리움 시세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가격대를 돌파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은 약 2,600달러(한화 약 353만 원) 부근에 위치 중이다. 6월 25일 오전 현재 이더리움은 개당 2,470달러(한화 약 3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시세가 3천 달러로 향하기 위해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넘어야할 것이라는 견해가 낙관론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라며 “이더리움 가격이 마지막으로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돌파했던 지난 2024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시장 시세는 3,130달러(한화 약 425만 원)에서 4,100달러(한화 약 557만 원)까지 40% 오른 바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은 최근 자체 보고서에서 지난 5월 완료된 ‘펙트라(Pectra)’ 블록체인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피력했다. 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레이어2 연동성 개선, 블롭(데이터블록) 공간 확장, 검열 저항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지난 5월 완료된 ‘펙트라(Pectra)’ 블록체인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제이피모건의 분석이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 분석진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가상화폐 가격과 시가총액이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상승했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동 자체는 크게 개선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펙트라’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일일 거래량과 네트워크 활성주소수 자체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는 지적이었다.
이더리움은 6월 25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9.69% 상승한 34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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