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큰 흥행을 기록하는 게임이 나오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게임을 미리 알아볼 수 있을까. 성공하는 게임을 미리 예측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부분을 위해 체계적으로 AI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AI 기반의 게임 흥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넥슨 코리아의 오진욱 강연자가 24일부터 판교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NDC에서 해당 경험을 설명했다.
‘리썰 컴퍼니’, ‘발르토로’ 같은 게임을 보고 투자할 수 있을까? 이 게임은 1인 개발자가 개발한 게임이고 개발자도 성공을 예상하지 않은 게임이지만 출시 후에는 놀라운 흥행을 기록했다. 이런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진욱 강연자는 영화 ‘머니볼’을 사례로 들었다. “‘머니볼’은 메이저리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당시 메이저리그는 야구에 대해서는 야구인이 안다는 식으로 경험과 직감에 의해 선수를 판단했다. 하지만 빌리 빈이라는 단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저평가됐던 선수를 발굴하고 팀을 꾸려 팀을 성공시켰다. 이를 기점으로 선수를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저평가 받던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팬들은 더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게 되면서 메이저 리그는 더 큰 흥행을 기록했다. 게임업계는 아직 흥행에 대해 경험과 직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게임업계도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능하지 않을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진욱 강연자는 “빅 데이터, 객관적 추론, 시뮬레이션을 예시로 들었다. 이제 세상에는 셀 수 없는 많은 게임이 있고 이를 다 해볼 수도 없다. 스팀은 매년 수많은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AI는 빅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할 수 있고 우리가 알 수 없거나 놓치고 있는 잠재된 패턴이나 기회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객관적 추론은 인간의 판단은 늘 흔들리고 불안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경험과 직감에 의존한다. 이 경우는 분석이 왜 맞고 틀렸는지 체계적인 분석이 어렵다. 반면 AI는 데이터와 과정에 대한 객관적 추론의 근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설명 가능하며 재현이 가능한 결론을 낼 수 있다. 시뮬레이션은 게임의 재미라는 요소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AI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진욱 강연자는 “이를 위해서는 시장 변화에 따라 학습하고 다음 피드백을 적용하여 신뢰도를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게임 흥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소를 수집하고 모든 과정이 추적 가능해야 한다. 어떤 답을 내놓으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추적 가능해야 했다. 인 게임 콘텐츠, 그래픽 스타일, 장르, 소셜 기능 여부 등등 700, 800개 정도의 항목을 데이터화됐다. 같은 게임도 어떤 퍼블리셔가 퍼블리싱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AI가 학습한다. AI는 각각 담당하는 전문 영역이 있고 AI가 서로 협업하기도 한다. 이후 백 테스트를 통해 과거 시점의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분석하고 라이브 테스트를 통해 현실에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렇게 다양한 흥행과 관련한 여러 요소들을 AI를 통해 흥행 예측을 하는 것이다.
오진욱 강연자는 "흥행 스코어와 왜 이렇게 예측했는지에 대한 요소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물론 예측이 맞는 경우도 틀리는 경우도 있고 계속 보완 중이다. 우리가 흥행 예측 AI를 활용하는 것은 성공 확률이 높은 게임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고 더 많은 도전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스팀에는 매년 많은 게임이 나오는데 상당수는 판매량이 거의 안나온다. 흥행 예측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가 쉽지 않고 이로 인해 게임 개발 환경이 어려워진다. 이를 흥행 예측 AI 기술을 활용해 돌파가 가능할 것이다. 흥행 예측 AI를 통해 게임 개발의 초기 기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제 흥행 가능할 게임 기획을 만들고 앞으로는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해지며 이를 위해 흥행 예측 AI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리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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