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전쟁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국내에서 최초로 재개봉한다. 이번 재개봉은 국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4K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된 버전이다. 더욱 선명하고 풍성한 사운드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미국 육군에서 복무한 프레더릭 닐런드 병장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작품은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네이버 영화 기준 평점 9.3을 기록하고 있다.
재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은 물론 영화를 최초로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라이언’ 일병(맷 데이먼)을 구하기 위한 여정 속 ‘밀러’ 대위(톰 행크스)와 병사들 간의 뜨거운 전우애와 깊은 내면의 갈등을 통해 휴머니즘을 다룬다.
실제 노르망디 상륙작전 전황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온 듯한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에 실제 오마하 해변 전투 참전 군인들은 영화를 보고 “그때와 다른 건 냄새뿐이다”라는 평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결연한 표정으로 서있는 군인들의 뒤로 처참하게 반파된 도시의 모습이 담겼다. 죽음이 도사리는 전쟁터 한복판 목숨을 걸고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간 병사들 앞에 거대한 시련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우뚝 서있는 군인들 아래로 스러져가는 이름 모를 병사들의 치열한 모습은 전쟁의 참혹함을 담아낸다. 영화 속 펼쳐질 리얼한 전쟁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단 한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장에 되돌아간 부대원들 간의 전우애를 그린 세기의 마스터피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오는 25일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 속에서는 세 형제를 전쟁으로 잃고 홀로 남은 라이언 일병을 무사히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임무를 그려낸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밀러 대위는 8명의 부하들과 함께 전장 한가운데를 뚫고 라이언을 찾아 나서며 생사의 기로 속에서 인간성과 희생, 전우애를 묵직하게 담겼다.
시놉시스는 이렇다. 2차 세계대전이 종전을 앞둔 어느 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임무를 지시받은 특수 부대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된다. 부대를 이끄는 ‘밀러’ 대위와 그를 위시하는 7인의 병사들이 각자의 신념, 생명의 존엄성을 고뇌하며 전우애를 다진다.
전 세계를 충격과 감동에 빠트린 단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제71회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까지 5관왕을 석권한 작품이다. 오스카를 시작으로 제56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 영화의 바이블이다”, “이 영화를 본 이후 만족할 만한 전쟁영화는 여전히 없다”라는 평과 함께 가장 위대한 전쟁영화로 손꼽히며 대중성까지 사로잡았다.
메가박스 측은 “광복 80주년이자 한국전쟁 75주년인 올해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재개봉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으로 영화 이상의 뜻깊은 행보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메가박스는 재개봉과 함께 ‘라이언 일백원 기부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객 1명당 100원씩 기부금을 모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고 해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메가박스 관계자가 “왜 한국 재개봉이 이 시점에 필요한 지에 대해 스필버그 감독을 설득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면서 “다행히 스필버그 감독이 허락해 줘 20세기 마스터피스 중 하나인 이 영화를 재개봉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쟁 영화는 이 영화 전과 후로 나뉜다”라는 평이 뒤따르는 해당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더욱 스펙터클하고 선명한 영상미와 실감 나는 전투 사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나 동영상의 픽셀과 픽셀 사이에 새로운 픽셀을 끼워 넣어 해상도를 높여주는 기술인 업스케일링은 전쟁 영화인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줄 장치가 될 전망이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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