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탈북민 '도북자' 표현 논란에 "중국에서 쓰는 용어 차용한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민석, 탈북민 '도북자' 표현 논란에 "중국에서 쓰는 용어 차용한 것"

모두서치 2025-06-24 18:20:0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자신의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논문에서 탈북자를 '반도자(叛逃者)', '도북자(逃北者)' 등으로 표현한 데 대해 "중국에서 쓰는 용어 일부를 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반도자나 도북자를 정확하게 '배신자'라는 뜻으로 사전적 규정한 게 있는지 누가 제시해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그 문제를 비판하는 분들이 임의적으로 말씀하신 것 외에 중국에서 (도북자, 반도자를 배신자란 뜻으로) 쓰인 용례나 그것을 영역한 영어사전에 쓰인 용례를 저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반도자와 도북자 문제는 영어로 '디펙터(defector)', 그야말로 중립적으로 '그곳에서 벗어난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썼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 칭화대 논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국내에선 탈북민 보호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한번도 제기하지 않은 문제를 제기한 것이어서 당시 논문을 쓸 때 칭화대 교수들이 '어떻게 중국에서 제기할 용기를 냈느냐'고 제게 질문을 줬던 사안"이라며 "그 때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이런 문제에 대해선 한번 정책적으로 반영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논문은 고민해서 성의 있게 쓴 논문"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