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2025 기아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그래비티 등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기본형인 프레스티지 3,551만 원부터 최상위 트림 그래비티 4,459만 원까지 구성됐다. 다양한 선택옵션을 통해 실구매가는 4천만 원대 중후반까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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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3551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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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는 카니발 가솔린 9인승 라인업의 엔트리 트림이다. 필수적인 안전 및 편의사양을 고루 갖춘 실속형 트림이다. 스마트스트림 3.5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며 속도감응형 전동식 스티어링,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도 기본 적용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ADAS 핵심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휠, 인조가죽 시트, 1열 통풍·열선시트, 2·3열 독립시트 등 공간활용도와 편의성 모두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인포테인먼트는 12.3인치 내비게이션, 후석 대화 모드, 블루투스, C타입 USB 단자까지 충실하게 갖췄다. 선택사양으로는 드라이브 와이즈(120만 원), 스타일 패키지(140만 원), HUD+빌트인 캠 2(120만 원) 등도 구성 가능하다.
옵션 일부를 추가한 실구매가는 약 3,900만 원 수준으로 기본기와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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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3,991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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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는 프레스티지 대비 안전, 외장, 내장, 편의사양에서 확연한 업그레이드를 보여주는 중심 트림이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 사각지대 및 탑승 안전에 대한 보조 시스템이 추가되고, 1열 파워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12.3인치 풀사이즈 클러스터 등 실내 고급감도 향상된다.
스마트 파워슬라이딩 도어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무선 충전, 하이패스 시스템도 기본 적용되며, 외장에는 크롬 몰딩, C필라 가니쉬,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 디테일에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컴포트 패키지(105만 원) 추가 시 2열 통풍시트, 파워 리클라이닝, 살균 시스템 등이 포함되며, HUD, 프리미엄 사운드, 듀얼 선루프 등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약 4,400만 원대 후반까지 올라간다.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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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4,356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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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는 내장 품질과 감성 편의사양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트림이다.
외관에는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실내에는 앰비언트 라이트, 블랙 하이그로시 인테리어, 1열 에르고 모션 시트, 디지털 키 2, 220V 인버터 등이 탑재된다.
운전석에는 메모리 시스템, 이지 억세스 기능이 적용되고, 후진연동 자동하향 미러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HUD+빌트인 캠 2, 프리미엄 오디오, 듀얼 선루프 등은 선택 사양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기본 가격 대비 옵션 확장성이 뛰어나 프리미엄급 패밀리밴을 원하는 고객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 실구매가는 약 4,800만 원 수준에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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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4,459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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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는 외관에서 가장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트림이다. 전용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19인치 블랙 휠, 블랙 크롬 포인트가 적용되며, LED 포그램프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조명 사양도 강화됐다.
실내는 시그니처와 동일하며, 선택사양인 그래비티 전용 사이드스텝(57만 원), LED 테일게이트 램프 등을 통해 외관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옵션을 모두 포함한 실구매가는 약 5,000만 원 초반대로 형성되며,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명확한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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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구성, 3.5 가솔린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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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카니발 9인승은 기본적으로 스마트스트림 3.5 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294마력, 최대토크는 36.2kg·m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전륜구동 기반의 세팅이다.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속도감응형 전동식 스티어링(MDPS), 고성능 냉각 시스템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장거리 주행 및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도 기대할 수 있다.
연비는 복합 기준 9.0km/L, CO₂ 배출량은 189~192g/km 수준이며, 빌트인 캠 장착 여부와 타이어 크기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다.
옵션으로는 2.2 디젤(195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455만 원)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복합연비 최대 14.0km/L(18인치 휠 기준)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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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별 선택 옵션, 최고의 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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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은 트림별로 다양한 선택 옵션을 제공하며, 사용 목적과 예산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기본기는 충실하지만 옵션 확장성이 높다.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19인치 휠, LED 턴시그널 램프 등을 포함한 ‘스타일 패키지(140만 원)’, 전방 충돌방지 보조 확장형,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연동 기능 등을 담은 ‘드라이브 와이즈(120만 원)’,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내장형 블랙박스 기능이 포함된 ‘HUD + 빌트인 캠2(12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노블레스 트림은 드라이브 와이즈가 기본 탑재되며, ‘컴포트 패키지(105만 원)’를 추가하면 2열 통풍시트, 파워 리클라이닝, 고급 필터, 3열 USB 단자 등 가족 중심 편의사양이 강화된다. HUD,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듀얼 선루프 등도 선택 가능해 다양한 수요층에 대응할 수 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와 그래비티는 대부분의 고급 사양이 기본 제공되지만, 사용자 취향에 따라 HUD, 오디오, 루프 등의 구성 조합이 가능하다. 그래비티는 전용 액세서리(사이드 스텝, 테일램프 등)까지 더해 외관 스타일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본형부터 풀옵션까지, 예산과 사용 목적에 따른 전략적 조합이 가능한 구조가 카니발 9인승의 최대 장점이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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