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지표' 긴꼬리투구새우, 전남 장흥서 대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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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표' 긴꼬리투구새우, 전남 장흥서 대거 발견

연합뉴스 2025-06-24 15:2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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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면 친환경농업단지서 풍년새우 등 수천마리 서식

긴꼬리투구새우 긴꼬리투구새우

[장흥군 제공]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친환경 농업지표로 활용되는 긴꼬리투구새우와 풍년새우 수천마리가 24일 전남 장흥군 장동면 북교리 친환경농업단지 일대에서 발견됐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시기 화석에서도 발견된 화석생물로 한때 지나친 농약 사용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고 청정지역에서만 간혹 눈에 띄었다.

몸통이 투명해 속까지 다 볼 수 있는 풍년새우는 까만 눈과 빨간 긴꼬리가 특징으로, 긴꼬리투구새우와 함께 수십개의 다리와 긴꼬리로 논바닥을 휘저어 먹이를 먹고 잡초가 나지 못하게 하는 제초 역할을 한다.

긴꼬리투구새우와 풍년새우는 농약과 화학비료 등에 민감해 토양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친환경 지표로 알려져 있다.

풍년새우 풍년새우

[장흥군 제공]

친환경 유기농업의 생태 기반을 증명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개체도 장동면 정암마을 김재기씨 농가와 그 일대 유기농법이 적용되고 있는 논에서 대량 발견됐다.

이곳은 장동면 '좋은선택유기작목반'이 약 70여ha 농지에서 26년 넘게 유기농업으로 쌀농사를 하고 있다.

좋은선택유기작목반 김재기 씨는 "풍년새우와 긴꼬리투구새우는 7~8년 전부터 가끔 발견되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수천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풍년새우가 보이면 그해에는 풍년이 든다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장흥지역에서는 2004년부터 친환경 우렁이·농자재 등을 활용해 약 1천900ha 농지에서 흙 살리기 농법을 통해 친환경 쌀· 표고버섯 등 유기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고동일 장흥군 농산유통과장은 "긴꼬리투구새우 대거 발견은 건강한 생태계의 반증"이라며 "사례를 직간접적으로 홍보해 지속가능한 장흥군 친환경농업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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